카테고리 없음
전자레인지 된장국 – 1인용으로 빠르게 끓이는 국 레시피
raccoonwoon
2025. 5. 27. 09:50
혼자 사는 자취생이나 바쁜 직장인에게 있어 국 한 그릇은 든든함 이상의 의미를 가질 때가 많습니다. 밥상 위에 따뜻한 국이 하나만 올라와도 마음이 안정되고, 식사에 만족감이 더해지죠. 하지만 매번 냄비에 불 올려가며 국을 끓이기엔 시간도, 에너지도 부족한 날이 많습니다.
그럴 때 아주 유용한 방법이 있습니다. 바로 전자레인지로 끓이는 1인용 된장국입니다. 재료만 손질해 전자레인지에 넣기만 하면 10분 이내로 따뜻하고 구수한 된장국을 만들 수 있죠. 간단하지만 맛은 결코 허술하지 않은 이 레시피는, 혼밥족들에게는 진정한 ‘효자 요리’라 할 수 있습니다.
🍲 전자레인지 된장국의 장점
- 불 없이 안전하게 조리 가능
가스레인지나 인덕션 없이 전자레인지만으로 조리가 가능해, 자취방이나 기숙사에서도 안심하고 만들 수 있습니다. - 빠르고 간편하다
냄비를 꺼내고 설거지할 필요 없이 전자레인지 용기 하나면 끝. 아침 출근 전에도 후다닥 끓일 수 있어요. - 재료 조합이 자유롭다
냉장고에 있는 채소, 두부, 버섯 등을 활용하면 매번 다른 맛의 된장국을 즐길 수 있습니다. 냉털용으로도 딱이죠.
🧂 기본 재료 (1인분 기준)
- 된장 1큰술
- 물 300~400ml
- 두부 1/4모
- 대파 약간
- 애호박 조금 (또는 감자, 버섯 등 기호에 맞게)
- 다시마 가루 또는 멸치가루 1작은술 (없으면 생략 가능)
- 다진 마늘 1/2작은술
- 고춧가루 약간 (선택)
- 국간장 약간 (간 조절용)
※ 모든 재료는 1인분 기준이므로 양은 취향껏 조절하세요.
👨🍳 만드는 방법
- 전자레인지용 깊은 용기 준비
뚜껑이 있는 전자레인지용 용기를 준비합니다. 국물이 넘칠 수 있으니 깊은 볼 형태가 좋습니다. - 재료 손질
두부는 작게 깍둑썰기하고, 대파는 송송 썰어줍니다. 애호박이나 감자, 버섯도 작게 썰어주세요.
냉동채소 믹스를 활용하면 손질 시간 없이 빠르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. - 된장 풀기
용기에 물을 붓고 된장을 넣은 뒤 잘 풀어줍니다. 된장이 잘 풀어져야 간이 고루 배입니다. - 재료 넣기
손질한 재료들을 모두 넣고, 다시마 가루나 멸치가루로 감칠맛을 더합니다. 마늘도 함께 넣으면 풍미가 좋아져요.
고춧가루를 약간 넣으면 칼칼한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. - 전자레인지 조리
뚜껑을 살짝 열거나 랩을 살짝 씌운 상태로 전자레인지에 4~5분 돌립니다. (700W 기준)
끓기 시작하면 한번 꺼내서 잘 저은 뒤, 추가로 1~2분 더 돌리면 재료가 고루 익습니다. - 간 조절
조리 후 간을 보고, 부족하면 국간장이나 소금을 아주 약간 넣어 간을 맞춥니다. - 마무리
그릇에 옮겨 담고, 송송 썬 대파나 김가루를 살짝 올리면 더욱 먹음직스럽습니다.
🥄 응용 팁
- 된장 선택: 집된장이나 시판된장 모두 가능하지만, 시판 된장은 짠맛이 강할 수 있으니 양을 줄여 조절하세요.
- 감칠맛 강화: 다시마 가루나 멸치가루를 약간 넣으면 훨씬 깊은 맛이 납니다. 없으면 다시마 조각을 함께 넣어도 좋아요.
- 냉동 재료 활용: 냉동 애호박, 냉동버섯, 냉동다진파 등을 활용하면 손질 시간 없이 더욱 빠르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.
- 고기 추가: 고기된장국 스타일을 원한다면, 돼지고기 다짐육이나 소고기 조금을 함께 넣고 돌려도 맛있어요.
🍚 마무리하며
전자레인지 된장국은 빠르게 만들 수 있는 ‘간편식’이지만, 그 안에는 집밥의 정겨움과 따뜻함이 담겨 있습니다.
무겁지 않지만 든든하고, 간단하지만 맛있는 국 한 그릇은 혼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죠.
매번 라면이나 배달음식으로 끼니를 때우기보다, 오늘은 딱 10분만 투자해보세요.
전자레인지 하나로도 충분히 따뜻하고 구수한 국 한 그릇이 완성됩니다.
가볍고 따뜻한 1인용 된장국, 오늘 당신의 식탁을 한층 더 편안하게 만들어줄 거예요.